이사를 마친 집에서 처음 준비하는 밥 한 끼를 생각합니다. 밥그릇은 어디에 있는지, 냄비는 어느 상자에 들었는지 한참 찾지 않고 익숙한 물건을 꺼내 쓸 수 있다면 조금은 마음이 놓일 것입니다. 이번에는 인천 송도 롯데캐슬아파트 보관이사 후 주방 살림을 풀어드린 모습을 담았습니다. 수납장에 놓인 찻잔과 유리잔, 서랍에 자리 잡은 그릇과 냄비에서 다시 이어질 고객님의 생활을 떠올렸습니다. 잠시 맡겼던 살림을 다시 꺼내 쓰실 수 있도록 주방에는 크고 작은 물건이 참 많습니다. 매일 사용하던 컵부터 식기와 조리도구까지, 하나씩 꺼내 수납장과 서랍에 놓아드렸습니다. 주방 가전도 조리대와 수납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익숙한 그릇에는 가족과 함께한 식사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물건 하나의 가격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오래 사용하며 손에 밴 편안함도 있습니다. 보관했던 살림을 풀어놓으며 고객님이 다시 그 물건들로 식사를 준비하고 평소의 하루를 이어가시길 바랐습